강원도 정선군 구절리역.
40년 동안 레일 위를 달렸던 기차 한 대가 이제는 의무를 다하고 레일 위에 멈춰섰습니다.
그러나 폐차로 없어지는 것이 아닌 펜션으로 모습을 바꿔 다시 고객을 맞아 들이고 있습니다.
[백명희/관광객 : 저희도 어제 겉에서 봤을 땐 기차모양이고 들어왔을 때 너무너무 좋으니까요. 마음도 붕 뜨고 또 바깥 풍경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기차펜션은 정선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든 관광 상품입니다.
기차펜션의 방은 모두 9개.
크기는 22㎡형과 33㎡형 두 종류가 있고, 온돌방과 침대방으로 나눠집니다.
[장명애/ 관광객, 강원도 강릉시 : 다른 지역에도 이런 테마 공간이 생기면 한번 놀러가고 싶어요.]
방은 모두 2인 1실 기준으로 22㎡형이 7만 원, 33㎡형이 10만 원입니다.
인터넷과 TV, 정수기와 욕조 등의 시설도 일반 숙박시설과 비슷합니다.
[장은석/관광객, 충북 제천시 : 일단 좀 참신하고 아이디어가 참 좋다 이런 생각했고요. 한번 이용도 해보고싶다는 생각했어요.]
여행의 운치를 한껏 더 할 수 있는 기차펜션!
현재 시범운영기간에는 전화예약이나 방문예약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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