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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의 논문 관련 의혹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내용의 논문을 중복 발표한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SBS가 새로 확인 내용까지, 박민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미석 수석이 지난 2004년 12월 이 모 강사와 공동 명의로 한국가정관리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입니다.
양로시설에 있는 '노인의 여가 프로그램 참여 동기와 만족도'에 대한 연구로 주저자는 이 강사입니다.
비슷한 논문이 2005년 2월 대한가정학회지에도 채택됐습니다.
이번에는 박 수석 단독 명의입니다.
제목이 약간 바뀐 또다른 논문이 2005년 7월 한국노년학회지에도 올랐습니다.
강사 이 씨가 다시 공동 저자로 등장합니다.
세 논문 모두 지난 2004년 6월과 7월 서울시의 5개 무료 양로시설에 머무는 노인들을 면접 조사한 동일한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습니다.
게다가 결론 및 제언 부분은 거의 동일하게 시작합니다.
관련 학회 관계자들은 같은 자료를 썼어도 다른 방법론을 적용했다면 다른 논문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다른 학회지에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표절 시비를 살 수 있는데도 우리나라에는 관련 검증 장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학회 임원 교수 : 학회가 논문을 실을 때 이 논문이 다른 학회지에 있었는가 없었는가 그것까지 조사할 수 있는 기능은 없거든요.그런 기능들이 외국 학회에는 있는 모양이에요.]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2006년 논문에 대해서는 학술진흥재단측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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