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미군이 동두천 일대에서 실시된 스트라이커 전투장갑차의 사격 훈련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비무장지대 남쪽 산악지대에 위치한 로드리게스 미군 사격훈련장.
미 육군 신속기동여단의 스트라이커 전투장갑차가 기총 사격을 퍼붓습니다.
스트라이커(Stryker)는 M-19 유탄발사기와 50mm 기관총, 첨단 C4I 장비를 갖추고도 8개 바퀴 전륜구동으로 전장을 누비며 신속한 전투능력을 발휘합니다.
전차보다 몸체가 작고 가벼워서 수송기로 실어 나르기 때문에, '키 리졸브(Key Rosolve)' 훈련 참가차 알래스카에서 한국까지 오는데 8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스트라이커 부대가 창설돼 한국에서 훈련을 실시한지 5년 만에 이례적으로 그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한·미가 전시작전권 전환에 합의한 지 꼭 1년 만이어서, 예정대로 2012년 작전권이 환수되더라도 유사시 미군 전력 증원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관측입니다.
[도보젠스키 소령/미 2사단 : 한미동맹은 튼튼합니다. 그것은 연례훈련을 실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전 시민단체들은 사격훈련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스트라이커 부대가 '군사분계선 가까이에서 대북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