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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취임식…재미·의미 담은 화합의 장으로

김호선

입력 : 2008.02.24 20:47|수정 : 2008.02.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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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일(25일) 오전 날씨는 일단 취임식을 진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 그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국회 앞에 S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의사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몇시간 안 남았는데 준비는 대부분 끝났죠?

<기자>

네, 최종 예행연습이  방금 전까지 진행된 이곳 국회의사당 앞은 여전히 취임식 막바지 준비로 분주합니다.

취임식 공식행사는 이명박 당선자 내외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행사장에 도착하는 내일 오전 11쯤 시작됩니다.

이 당선자가 내일 양복 차림으로 약 2백 미터를 걸어 입장하면 개식선언과 국무총리 식사, 대통령 취임 선서에 이어 취임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내일 행사에는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후쿠다 일본 총리와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각국 정부대표 63명이 단상에 오릅니다.

또 박태환, 김연아 선수, 서해교전 유가족 윤두호 씨와 태안 원유유출 피해주민 가재돈 씨 등 국민대표 50여 명도 참석합니다.

<앵커>

식전행사에도 볼거리가 많다는데 어떤 내용들입니까?

<기자>

네, 오늘 최종 리허설이 있었는데요.

'시화연풍'으로 이름지어진 식전행사는 국악과 양악, 비보이까지 어우러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어떤 볼거리들이 있는지 직접 보시겠습니다. 

내일 식전행사의 첫 무대는 북연주로 흥겹게 출발합니다.

장사익 씨와 국악연합합창단 등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고 비보이와 가수 김장훈 씨의 축하무대도 이어집니다.

행사 끝부분에는 박범훈 취임식 준비위원장이 작곡한 '시화연풍 아리랑'이 참석자들의 합창으로 울려퍼질 예정입니다.

[박범훈/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 : 전통과 현대가, 서양과 동양, 한국이 함께 어우러져서, 세계가 융합되어서 그 속에서 대한민국이 돋보일 수 있는.]

SBS는 내일 오전 9시부터 대통령 취임 특별 생방송을 보내드립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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