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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통령 신분으로…가회동 떠나는 이 당선자

남승모

입력 : 2008.02.24 20:21|수정 : 2008.02.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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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취임을 하루 앞둔 이명박 당선자는 현재 서울 가회동 자택이 아닌 삼청동 안가로 숙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회동 자택 쪽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서울 가회동 자택입니다.) 자택 앞 분위기는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명박 당선자는 당초 이곳 가회동 자택에서 오늘(24일) 밤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만 오늘 밤 자정을 기해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는 만큼  경호상의 이유로 삼청동 안가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지금 이곳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저녁 6시 미주 한인회장단이 주최한  취임 축하연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당선자로서의 공식활동을 마감했습니다.

이 당선자가 보통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드는 점을 감안하면 밤늦게까지 취임사를 가다듬으며 취임식을 앞둔 마지막 밤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집은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퇴임 후 전세로 살던 곳으로 취임 직후 계약을 해지할 계획입니다.

이 당선자는 내일 아침 9시에 이곳에 들러 가회동 이웃 주민들과 작별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내일 아침 이곳 자택을 출발해 대통령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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