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정치권 '총선 앞으로'…벌써 공천 후 내홍 우려

김정인

입력 : 2008.02.23 07:53|수정 : 2008.03.04 17:51

동영상

<앵커>

4월 총선이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공천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3일)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며, 한나라당에서는 공천 신청자 1차 심사가 오늘 마무리됩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가는 통합민주당에는 지금까지 모두 2백여 명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접수 마감일인 오늘 공천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비례대표 심사위원장까지 겸하는 등 당 지도부로부터 상당한 권한과 힘을 부여받았습니다.

[우상호/통합민주당 대변인 : 다섯가지 항목을 뒀습니다.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지난 12일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간 한나라당은 오늘 경남 지역을 끝으로 1차 면접 심사를 마무리합니다.

이런 가운데, 강재섭 대표는 SBS 토론 시시비비에 출연해 1차 심사에서 떨어진 일부 후보자를 수도권의 다른 지역으로 공천할 수도 있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수도권이나 도시는 옆에나 여기나 거기다. 좋은 사람 있으면 전략공천을 해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차 심사에서 떨어진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가 전략 공천 가능성을 밝힘으로써 앞으로 공천 심사 결과를 놓고 당내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