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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짝추위, 올 봄 황사 잦다

공항진

입력 : 2008.02.22 17:51|수정 : 2010.12.15 16:36


오랫만에 흐릿한 하루였습니다. 2월에 들어서고 난 뒤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고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 2월은 유난히 건조하고 추운 달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중충한 날씨는 바로 갤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먹구름이 점차 걷히고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토 : 아침부터 점차 갤 듯, 바람추위 "

금요일 밤에 중부지방에 비나 눈을 뿌릴 구름들이 대부분 토요일 아침에는 버티지 못하고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토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바람과 추위인데 구름을 몰아낸 찬 바람이 하루종일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도 좀처럼 오르지 못해 몹시 차가운 느낌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 : 점차 구름 많아지고 아침까지 추위 계속 "

일요일 아침에도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철원과 춘천의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일부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동장군의 심술이 대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동장군의 심술이 대단하다고 해도 계절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기에 일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월요일에는 구름이 많겠고 아침에는 공기가 차가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올 봄, 황사 잦을 듯 "

오늘 기상청이 올 봄 기상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마디로 종합하면 고온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라니냐가 봄까지 이어지겠지만 그 강도가 약해져 심각한 위협이 되지는 못하겠다는 것인데요.

특히 황사의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데다 저기압이 수시로 지나면서 많은 모래먼지를 퍼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모래먼지가 우리나라로 향할 경우 황사의 발생빈도가 늘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달별로 기상전망을 살펴보면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기습적인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4월에는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도 적어 봄가뭄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입니다.

5월은 일시적으로 여름과 같은 고온현상이 나타나겠고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지역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