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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르다리-샤리프, '거국내각'에 합의

표언구

입력 : 2008.02.22 15:50


파키스탄 총선에서 압승한 양대 야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막강한 권력을 쥔 '거국 내각'이 구성이 급물살을 타게됐습니다.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PPP, 파키스탄인민당의 자르다리 공동의장과 파키스탄무슬림리그의 샤리프 전 총리는 총선 이후 첫 회동을 갖고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동후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은 물론 지방에서도 공동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양 당간이 조율할 사안은 많지만 원칙적으로는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샤라프 대통령 처리와 무샤라프에 의해 축출당한 초우더리 전 대법원장 복권 등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샤리프는 무샤라프 탄핵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자르다리는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잠정집계 결과 PPP는 연방하원에서 88석, 파키스탄무슬림리그는 66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