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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들에게 허위 초청장을 보내 입국하도록 한 한국인 브로커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태권도 연수나 종교활동 등 초청의 핑계도 다양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발된 불법 체류 외국인들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자신이 원단 수입 사업가라며 한국인이 보증을 선 초청장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5달 동안 단속결과 이처럼 외국인들이 소지하고 있는 허위 초청장을 보낸 입국 알선 브로커 50여 명이 입건돼 8명이 구속됐습니다.
브로커들은 한 명을 빼고 모두 한국인이었는데 사업가나 체육관 관장, 교회 목사 등 다양한 직군이었습니다.
[송기완/인천공항 출입국사무소 계장 : 모 선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목사가 유령 단체를 설립한 다음에 그 단체에서 연수를 받을 목적으로 1백71명을 초청한 것입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입국할 외국인 한 명당 6백에서 7백만 원을 받고 투자나 태권도 연수, 종교활동 등의 명목으로 초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체류에 사용된 허위 초청장은 외국 현지에서 한국 영사관의 심사를 거친 것이어서 보다 실질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