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TX열차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에 이어 21일에는 거액을 주지 않으면 서울역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관계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한 남자가 코레일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서울역 중앙민원실에 1억원을 가져다 놓지 않으면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협박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특공대와 112타격대를 출동시켜 대합실 등 역사 내 곳곳을 수색하고 있으며 군당국과 국정원 대테러팀도 출동해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역 내에는 '중앙민원실'이라는 명칭의 장소가 없어 협박전화를 건 남성이 서울역내 사정을 잘 모르는 인물일 것으로 관계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55분께에는 대전 코레일 본사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와 "오늘 저녁 8시50분부터 10시30분 사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KTX 열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지만 수색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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