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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어제(20일)에 이어 오늘도 진행됩니다. 청문회 마지막 날인만큼 통합민주당 측은 각종 의혹들에 대한 검증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9시간 넘게 진행된 어제 청문회에서 허위 경력 기재의혹 등 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김영주/통합민주당 의원 : 그때 관행적으로 교수라고 했던거지 지금의 정식 조교수나 정교수는 아니다, 이런 해명을 하셔서 국민들이 납득이 갔을 겁니다.]
[한승수/국무총리 후보자 : 우리나라와 미국, 그런 지역의 교육제도하고 영국의 교육제도가 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977년과 81년에 구입했던 아파트와 대지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한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가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하면서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공성진/한나라당 의원 : 제가 볼때는 크게 신빙성도 없는 내용이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충실히 답변을 해주시고.]
하지만 어제 청문회는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이 타결되면서 당초 격렬한 공방이 오갈 것이라던 예상보다는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청문회 이틀째인 오늘은 한 후보자가 외국투기자본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던 사실과 외환위기를 맞았던 김영삼 정부 당시 경제 부총리를 맡았던 경력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