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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어 어제 타결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일쯤 새 내각 출범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전 운영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한 뒤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어제 현행 18부 4처를 15부 2처로 줄이는 개편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하도 애를 먹였었거든, 그 동안에. 김효석 자리에 내가 싸인을 해 버릴까 싶어요.]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누가 애를 먹였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양당은 쟁점이었던 해양수산부를 폐지하는 대신 통일부는 그대로 유지하고 여성가족부는 가족 정책기능을 보건복지가족부로 넘겨, 여성부로 존치시키기로 했습니다.
국무위원 수는 장관 15명 외에 특임장관 한 명을 더 둘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과학부와 문화부는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 명칭을 바꾸고, 방송통신위원 5명 가운데 2명은 야당이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양당의 전격적인 합의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어제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 존치 입장을 철회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정상적인 정부출범을 위해 결단하고자 합니다. 타결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지만 국민을 위해 매듭을 풀고자 합니다.]
청와대도 내일 국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의결·공포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29일쯤 새 내각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정/보
◆ 손학규 대표 "원내대표에 협상 전권 주겠다"
◆ 이 당선자측 "합의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해"
◆ 한나라 "늦었지만 환영…내일 본회의서 처리"
◆ 노 대통령, 정부조직법 거부권 행사 안할 듯
◆ 새 정부 파행 출범…기존 내각과 '기묘한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