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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되는 피의자 위로하는 노홍철

입력 : 2008.02.20 17:30|수정 : 2008.02.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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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자신의 집 앞에서 피습당한 인기 개그맨 노홍철 씨가 피습 직후 검찰에 의해 연행되는 피의자를 위로하는 장면이 CCTV 화면에 잡혀 화제입니다. 

노씨는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압구정동 자신의 아파트 현관 앞에서 27살 김 씨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 등을 맞아 전치 2주 가량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CCTV에서 노 씨는 피의자에 웃음을 지어 보이고, 등을 다독거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노 씨는 눈가에 멍이 들고 귀가 찢어졌지만 상처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 씨가 자신의 가족에게 피해를 줘서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지난해부터 환청이 들리는 등 정신 이상 증상을 보여 집에서 요양 중이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에 쓰기 위해 20센티미터의 과도를 샀으나 범행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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