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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 "조직개편안 양보"…협상 급물살 타나

정준형

입력 : 2008.02.20 07:24|수정 : 2008.02.20 07:24

"김효석 원내대표에 전권 위임…해수부 존치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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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오늘(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조직 개편안협상과 관련해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르면 오늘 안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반에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조직개편안 협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회견에서 더이상의 국정 혼선을 피하고 파행을 막기위해 조직개편안 협상의 전권을 김효석 원내대표에게 위임한다는 뜻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의 이같은 결정은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해양수산부 존치 문제를 더이상 고집하지 않고 양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때문에 민주당과 한나라당간의 정부 조직개편안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돼 빠르면 오늘 안에 타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손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막힌 정국을 풀기위해 대국적 관점에서 손 대표가 양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대표의 이같은 결정으로 정부 조직개편안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당초 파행이 예상됐던 새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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