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수원 옛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19일)은 수원을 연결하겠습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어떤 식으로 복원을 하는 건가요?
<기자>
네, 서울 청계천처럼 복개된 구조물을 철거해 원래대로 생태형 하천으로 바꾸는 것이죠.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역화사업과도 연계해서 추진됩니다.
보시죠.
총길이 16km에 이르는 수원천입니다.
수원시는 도심교통난 해소차원에서 17년 전인 지난 1991년 매교에서 지동교 750m구간을 복개했습니다.
그러나 복개구간이 짧아 교통난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재해 위험마저 높아지자, 최근 복원이 결정됐습니다.
[박운수/수원시 하천관리팀장 : 물이 흐르는 단면의 용량상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오픈을 해서 부족한 단면을 개선함으로써 제2의 사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원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수원천을 서울 청계천처럼 하천을 덮었던 복개 구조물을 모두 걷어내고 도심생태공원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역화사업과 연계해 남수문 등 역사적 공간도 복원할 예정입니다.
[조재언/수원시 고등동 : 옛날처럼 개천물 흐르고 깨끗하고 그러면 좋죠. 경치도 좋고 사람 다니기에도 나으니 사람 살기가 나은 거지.]
하지만 주변 상인들의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박영자/수원 남문시장 상인 : 가뜩이나 여기는 주차장도 구비가 안 돼 있는데 일반통행이면 그냥 우리는 나가라는 거거든요. 우리는 나가야 돼요. 우리는 장사를 못하고.]
수원시는 실시설계를 거친 뒤 올해말 공사에 들어가 2011년쯤 수원천 복원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