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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시대를 맞아 일부 자치단체에서 이른바 '출산장려금'이라는 걸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치단체 재정수준에 따라 지원액이 많이 다르고, 장려금이 없는 곳도 있어 차별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백일이 갓 지난 다힘이네는 지난해 11월, 출산장려금 1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모두 다섯이지만 출산 이후 구청에서 장려금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요석 씨 부부 : 지금 살고 있는 구를 빼고는 지원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지원을 받게되니까 큰 격려가 됐지요.]
이렇게 일부 지자체에서 출산장려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구청은 10명의 자녀를 낳을 경우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조례를 마련했습니다.
[이유미(9명 출산) :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늦게나마 생겨서 정말 다행이고요. 또 계속 10번째도 낳아서 혜택을 받고 싶어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부분은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재정 자립도가 낮은 중랑구와 은평구 등 7개 구청은 한 푼도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노원구는 자치구별로 다른 출산장려금 문제를 시정해달라며, 서울시와 국가인권위에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노근/서울 노원구청장 : 정확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에 따른 불균형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가를 연구해서 그 대책을 마련해줘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노원구는 국가차원의 출산 지원책이 없다며 중앙정부가 나서 관련법규를 정비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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