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머리 좋아지는 견과류, 심장질환도 예방

입력 : 2008.02.19 11:13|수정 : 2008.02.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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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병원 연구팀은 2만여 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가 심장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견과류를 최소 1주일에 30g, 한 줌 정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갑작스러운 심장이상으로 사망할 위험이 4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호두에 심장질환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의 하나인 알파리놀렌산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김응주/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 호두 100g당 6g 이상의 알파리놀렌산이라는 게 들어있거든요. 알파리놀렌산은 부정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서 돌연사,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 그런 것들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호두뿐만 아니라 아몬드, 피스타치오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견과류를 섭취할 때는 나트륨 함량과 열량이 높은 조미료로 가공된 제품 보다는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한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많아 오래 보관하면 색이 진해지거나 냄새와 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진공포장 한 후,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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