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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끝없이 높아지는 아파트, 건강에는 '독'

입력 : 2008.02.19 11:11|수정 : 2008.0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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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높아지고 있는 아파트!

조망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좀 더 높은 층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고층아파트에 살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종순/서울시 광진구 능동 : 엘리베이터를 타면 순간적으로 뿅하고 어지럼증이 있고. 그래서 전 불안정하고 그러더라고요.]

특히 균형 감각이 약한 노인이나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잘 나타나는데요.

또한 주상복합 같은 고층아파트는 창문이 일반 아파트보다 작고, 문도 조금밖에 열 수 없어 실내 공기가 쉽게 오염됩니다.

이에 따라 고층아파트는 답답함과 무기력증, 그리고 눈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임열리/건국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나, 천식을 가지신 분들,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들, 특히 노약자들 같은 경우에는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켜주는 것….]

뿐만 아니라 고층아파트에 살면 항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운동량도 부족해져, 면역력이 약해지고 감기도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 5층 정도는 계단을 걸어서 내려가거나,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해 몸의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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