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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테리어&하우스] 새로운 패션명소 이태원

입력 : 2008.02.19 11:54|수정 : 2008.0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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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지하철 6호선 녹사평 역 근처의 한 상가.

대부분 수입 아울렛 매장이나 보세 상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요.

보세 상품은 질이나 디자인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정상제품의 10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효은/서울 종로구 : 일단 디자인이 독특하고 자기만의 원하는 스타일을 여기서 고를 수 있고, 다른 쇼핑몰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해서 이태원이 좋은 것 같아요.]

개인 브랜드의 경우도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을 의식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많은데요.

웬만한 정장 한 벌은 15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연령에 구분 없이 손님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두연/이태원 상가 상인 : 젊은 분도 많이 오시고 또 중년층도 많이 오시고 다양하게 많이 와요.]

가죽 옷 전문점에서는 이월상품으로 손님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3-40만 원대의 가죽 재킷들을 1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질은 좋으면서 가격은 파격적인 의류 가게들이 많아지면서 이태원은 새로운 패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현진/이태원 상가 상인 : 자기 특색을 살려서 그런 물건을 개발하고 그런다면 어디에 뒤지지 않을 거예요.]

짝퉁 명품으로 오명을 날렸던 이태원이 명동이나 동대문 못지않은 의류 쇼핑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인데요.

적은 돈으로 멋진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국관광객은 물론 멋쟁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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