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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졸업 시즌이 한창인데요. 누구나 갖고 있는 졸업 앨범조차 비용 때문에 만들지 못 했던 작은 시골학교 아이들이 올해는 아주 행복한 졸업식을 맞았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농촌 마을에 자리잡은 경기도 파주 파평초등학교.
졸업생 전체 숫자가 고작 아홉 명에 불과한 미니학교입니다.
올해 졸업식은 개교 78년 만에 처음으로 졸업앨범을 받는 아주 뜻깊은 자리입니다.
해마다 졸업생 수가 워낙 적어 앨범 제작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단체 사진 한 장이 졸업앨범을 대신해 왔습니다.
[남궁정도/6학년 담임 : 작은 학교라 아이들이 졸업 앨범을 하나 만들려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너무 많아요.]
이 학교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교만도 전국에 3백4십 군데,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교육학술정보원과 한 기업이 도움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덕분에 이들 학교 졸업생 5천여 명은 평생 추억이 될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빈손으로 졸업식을 맞았던 선배들과 달리 추억이 담긴 앨범을 두 손에 든 졸업생들은 마음까지 풍성해졌습니다.
[김미리/졸업생 : 다닐 때 행복했었던 기억도 많고 그러니까, 그걸 다시 한번 되돌아가서 겪어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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