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핵신고'를 거부하는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대북 압박수단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습니다.
미 의회조사국 래리 닉시 박사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행정부가 기존의 대북 포용정책을 바꿀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없지만, 북한이 끝내 '완전한 핵신고'를 거부할 경우 미국은 다양한 압박 수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닉시 박사는 특히 북한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PSI 즉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의 재가동이나 중국 영공을 통과하는 이란-북한 간 항공 교통망 차단, 남한 정부의 대북지원 제재 등을 제시했습니다.
해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도 "북한이 끝내 핵신고를 거부할 경우 미국은 '북한을 제재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대북 압박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