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봄철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 집이나 그 주변에서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형민 전문연구원이 지난 10년 간 전국 경찰서 3곳에서 발생한 자살사건 천282건의 수사기록을 분석한 결과,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발생한 자살이 118건, 전체 10.3%로 가장 많았습니다.
계절별로는 봄이 29.6%로 가장 높았고 여름과 가을, 겨울이 그 뒤를 뒤었고, 자살장소는 집과 그 주변인 경우가 57.4%로 절반을 훨씬 넘었습니다.
유족의 진술을 분석한 결과, 자살자의 75%는 가족 간에 별 문제가 없거나 친밀한 관계였으며, 자살 원인으로는 경제적 곤란이 21.5%로 가장 높았고 우울증이 20.8%, 심리불안이 20.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살자는 1998년 위환위기 때 만2천여 명으로 급증하다 이듬해 만천여 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04년에는 만3천 명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