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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데다 강풍까지…강원 전역 '산불 비상'

(GTB) 임광빈

입력 : 2008.02.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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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전역에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TB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영동지방에 엿새째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건조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영서지방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강원도 전역이 산불 비상에 걸렸습니다.

[한윤덕/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고, 강원도 지방은 초속 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실효 습도는 30에서 40% 안팎.

나뭇잎이 바싹 말라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이처럼 나무와 낙엽들이 바싹바싹 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산불 감시 인력을 조기에 배치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성길용/강원도 산림정책과장 : 전문 예방 진화대와 공무원, 유급 감시원 등 만 천 명이 투입되겠습니다.]

산불 취약지역엔 CCTV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초대형 헬기도 고정 배치했습니다.

최근 5년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140건으로 피해 면적이 2천㏊로 여의도 면적의 3배 가깝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눈·비 소식이 없어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