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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학살' 6명 사망…미국사회 충격

윤영현

입력 : 2008.02.15 20:35|수정 : 2008.02.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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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발렌타인데이 학살'로 부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국 시카고 교외의 노던일리노이 대학입니다.

발렌타이데이였던 어제(14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쯤, 학생 14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던 강의실에 산탄총과 권총으로 중무장한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괴한은 아무 말없이 학생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스미스/노던일리노이대 학생 : 검정색 상·하의와 스키 모자를 눌러 쓴 범인이 교수님을 향해 총을 쏴 교수님이 팔에 맞았습니다.]

20여 발의 총탄이 난사되면서, 학생 5명이 숨지고, 교수를 포함한 16명이 부상했으며 일부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피터스/노던일리노이대학 총장 : 범인은 강단에서 학생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산탄총 1정과 권총 2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대학에는 한국인 학생 10여 명이 유학중이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시카고 주재 우리 영사관은 밝혔습니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관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대학 당국은 범인이 작년까지 이 대학 대학원에 다녔지만 이번 학기에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대 백인 남자로 알려진 범인의 총기 소유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학교 내에서 5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하자 미국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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