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만 53명…0.41%
전국의 문화재 보호 및 감시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은 전체 공익요원의 0.49%인 231명에 불과해 배정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병무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체 공익요원은 4만6천494명으로 이 가운데 문화재 감시 분야에서 복무하는 요원은 231명(0.49%)에 그쳤다.
특히 중요 문화재가 집중돼 있는 서울지역의 문화재 감시 분야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은 서울 지역 전체 1만2천784명 중 53명으로 0.41%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지역의 분야별 공익요원 배정 현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행정경비 분야가 8천444명으로 가장 많고 경비시설관리 분야 2천151명, 생활지도 946명, 산림 공원 녹지 419명, 의료지원 379명, 장애학생 지원 259명, 수자원 관리 132명, 문화재 감시 53명, 운전요원 1명 등의 순이다.
문화재 감시 분야에 복무하는 공익요원들은 문화재 보호 감시를 주임무로 하는 데 복무기관의 장이 기관 실정에 맞춰 근무지를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숭례문 방화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감시 분야의 공익근무요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익근무요원은 집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자신의 거주지 환경에 맞도록 근무지가 배정된다"면서 "중요 문화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자원이 많을 경우에는 배정인원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재 감시 분야에서 복무할 공익요원 68명을 병무청에 요청했으며 전원 배정된 상태다.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병무청에 문화재 감시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익요원들의 배정을 요청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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