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여성가족부 존치·해수부 양보로 가닥 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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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협상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15일) 중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합 민주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어젯밤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두사람의 회동은 40여 분 동안 이어졌지만, 뚜렷한 합의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비선 접촉을 통해 일부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은 폐지를 고수해 왔던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쪽으로 한발 양보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신당은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등의 무조건적인 존치를 주장하던 기존 입장에서 해양수산부를 양보할 수 있다는 쪽으로 역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다시 열리는 원내대표단 회동을 통해 극적인 타결을 이룰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결이 이뤄질 경우 이명박 당선자와 손학규 대표간의 회동을 열어 최종 합의를 보고 이르면 오늘 오후 쯤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을 발표한 뒤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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