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마호텔, 파리 이동식 호텔 등 유럽 이색 호텔 '눈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유럽의 이색 호텔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지구촌 VJ특급'은 프랑스의 이동식 호텔, 독일의 31가지 테마 호텔 등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색 호텔들을 소개했다.
먼저, 독일의 테마 호텔이다. 이곳에는 31개의 방이 있는데 방마다 그 테마가 다르다. 이 곳에는 온 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거울의 방, 편안함을 주는 소리와 은은한 조명이 있는 편안함의 방,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의 방, 할머니의 물건으로 만든 할머니의 방, 모든 가구가 거꾸로 설치된 방 등 일반 호텔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디자인이 뛰어난 방들이 가득하다.
때문에 이곳은 평소 호텔의 독특한 매력을 즐기기위해 혼자 숙박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하루 숙박료는 13만원에서 23만원 정도로 다소 비싼편이지만 그 묘한 매력만큼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테마 호텔을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호텔 경영자 라스 씨다. 그는 가구 디자이너로 처음에는 자신의 방을 재미있게 꾸며보자는 취지에서 인테리어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하다보니 호텔이 됐고, 이제는 나보다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또 하나 유럽의 유명 호텔이 있다. 바로 프랑스 파리의 '이동식 호텔'이다. 이 호텔은 두 명의 스위스 건축가들이 만든 작품으로 건축과 예술을 혼합한 디자인 작품이다.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한 이 호텔은 2002년에는 스위스 이베르동 지방 호숫가에 터를 잡았다가 독일로 옮겨진 후 2007년부터 프랑스 파리의 현대 예술 전시관인 할레드 도쿄 옥상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낮에는 예술작품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지만 전시관이 닫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호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호텔에 묵을 수 있는 커플은 단 한 쌍으로 일반호텔을 이용하는 것과 다름 없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호텔 거실의 커다란 창문으로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보인다는 것. 때문에 이곳에 묵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하루 숙박료는 무려 45만원.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외에도 글로벌 대박 미용실들이 소개됐다. 불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미국의 '불 미용실', 거울 앞에 앉아서 머리를 감겨주는 중국의 대박 미용실, 미용비가 최고 600유로(한화 약 82만원)를 호가하는 파리에서 단 9-11유로로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알뜰 미용실', 이발과 면도, 그리고 귀지 파기 서비스까지 동시에 해주는 태국의 남성전용 미용실 등 기상천외한 미용실들이 각국에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관/련/정/보 - SBS 지구촌 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