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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테리어&하우스] 친환경 벽 마감재의 변신

입력 : 2008.02.14 12:07|수정 : 2008.02.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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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마감재라고 하면 벽지나 페인트를 생각하시죠?!

그러나 지난해부터 대리석이 벽의 마감재로 등장하면서 벽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웰빙 트랜드에 맞춰 황토를 이용한 제품이 대거 시장에 나왔습니다.

[김정아/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하면서 가격적인 면도 좋기 때문에 주부님들이 선호하십니다.]

황토는 물을 뿌려도 금방 스며들만큼 습기나 냄새를 잘 흡수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김용철/벽장재 업체 관계자 : 여름이나 겨울에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집안의 오염된 공기를 분해시키는 것이 황토입니다.]

황토를 이용한 벽 마감재는 20여 개 업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있습니다.

불에 굽지 않은 생황토를 이용한 것에서부터 황토에 게르마늄과 숯을 첨가한 것, 또 황토와 백토를 섞어 초벌구이로 만든 도자기 형태의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김정금/주부, 수원시 팔달구 : 옛날 그대로 자연스럽고 고풍스럽기도 하네요.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자연스러우니까 일단은….]

벽지에 비해 색상과 디자인은 다양하지 않지만 꽃 문양에서 기하학적 문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20cm 정도 크기인 조각 1개의 경우 최저 1만 5천 원에서 최고 10만 원 선!

가로 세로 1미터 정도는 12만 원 선입니다.

[마요한/벽장재 업체 관계자 : 106㎡의 경우에는 거실을 인테리어 했을 때, 약 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천연대리석 보다는 저렴하지만 만만찮은 가격 때문에 일반화되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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