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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출렁출렁' 뱃살 고민, 레이저로 간단히

입력 : 2008.02.14 11:28|수정 : 2008.0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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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흔 아홉살의 한모 씨.

질병 치료차 병원을 찾았다가 복부비만이 심각하다는 의사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한 씨의 허리 둘레는 87센티미터, 즉 34인치로 복부비만에 속합니다.

[한OO/49세 복부비만 치료예정 : 배가 너무 나와 가지고요 병원에를 갔더니 너무 비만이래 살을 빼래요. 운동도 많이 했거든요 근데 안 빠져요.]

한 씨처럼 운동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 피부과 시술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지방을 녹이는 주사요법은 효과가 크지 않고, 지방흡입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부담과 회복기간이 수개월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이 나왔습니다.

바로 울트라셰이프인데요.

[김태윤/가톨릭대 피부과 : 초음파의 물리적인 진동을 이용해 지방을 파괴하는데, 특수하게 고안된 장비로 초음파를 한곳에 집중시켜서 지방층에만 작용하게 합니다. 주변조직에는 손상이 없이 지방층에 지방만 깨져서 이 깨진 지방은 림프관을 타고 간으로 가서 대사되어 없어집니다.]

울트라셰이프 시술의 경우 단순히 지방의 양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 자체의 수를 줄이기 때문에 시술 부위의 요요현상이 적습니다.

또한 컴퓨터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추적치료를 하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고 따라서 회복기간이 짧은데요.

멍이나 홍반 등, 피부표면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한 번 시술을 받게 되면 복부 둘레길이가 2센티미터 정도 줄어드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한 달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받을 경우 지방흡입 1회에 상응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술 후 파괴된 지방 성분이 림프관을 타고 배출되는 것을 돕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는데요.

요요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운동과 음식조절에 계속 힘써야 건강한 삶을 가꿀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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