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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또 예비선거 압승…'검은 돌풍' 어디까지

김광현

입력 : 2008.02.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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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3개지역 예비선거에서 오바마 상원의원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오바마는 힐러리 후보를 누르고 역전에 성공했지만 최종 승부는 아직도 안개속입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상원의원은 버지니아주와 워싱턴 D.C., 메릴랜드 주 등 세곳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경쟁상대인 힐러리 의원을 제치고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바마 : 우리가 워싱턴 D.C.에서 이겼지만 변화를 위한 움직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따라 오바마는 대의원 천215명을 확보해 천190명을 확보한 힐러리를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승자를 가리지 못했던 슈퍼 화요일 이후 8연승, 오바마의 검은 돌풍은 갈수록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반면 연패의 늪에 빠진 힐러리는 최근 교체한 선거운동 본부장이 사퇴하면서 캠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양측 모두 민주당 최종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대의원 수 2천25명에 크게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힐러리측은 텍사스주와 오하이오 주 등에서 경선이 실시되는 다음달 4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선두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3개지역에서 모두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눌러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