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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호주, 107년 만에 "죄송합니다"

조지현

입력 : 2008.02.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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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앞 잔디밭에 촛불로 만든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장식됐습니다.

호주 정부가 107년 역사상 처음으로 원주민을 탄압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케빈 러드/호주 총리 : 우리는 오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애보리진'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들은 백인 정권에 가혹한 탄압을 받았고 지금도 가난 속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1900년대 초·중반에는 '동화정책'에 따라 원주민 어린이가 부모와 떨어져 백인가정에서 길러져야 했고 이들은 일명 '도둑맞은 세대'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