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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대운하 건설 반대' 국토순례

박수택

입력 : 2008.02.12 16:48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종교계 인사들이 한강과 낙동강을 따라 국토 순례에 나섰습니다.

기독교와 불교,천주교,원불교 성직자와 환경운동가 20명으로 구성된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은 12일 오후 한강 하구인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운하 반대 도보순례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순례단은 출정식 성명을 통해 '한반도 운하사업은 생명을 경시하는 개발지상주의에서 비롯됐다'면서 '생명과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순례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순례단은 1차로 12일 한강 하구에서 시작해 오는 4월 1일 낙동강 하구 을숙도까지 간 뒤 영산강,금강까지 모두 100일 동안 도보 순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