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저녁 검거된 숭례문 방화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강화도 화점면에서방화용의자 가운데 한명인 69살 채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 씨는 제보자들이 화재 직전 목격한 60대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화재 당시 목격된 옷과 사다리 그리고 시너 1병이 채씨 집에서 발견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꼽혀왔습니다.
채 씨는 지난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4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던 방화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 씨는 자기 소유의 토지 보상이 적게 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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