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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통합 선언…'공천 경쟁' 시작됐다

정준형

입력 : 2008.02.11 21:08|수정 : 2008.02.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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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당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당의 이름은 통합민주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4월 총선구도는 어떻게 달라질 건지 정준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강력한 야당의 필요성을 통합의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민주개혁세력이 뭉치지도 아니하고, 국민들께 지지를 호소하는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협상쟁점이었던 지도체제 문제는 민주당의 양보로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제로 하되, 법적대표는 손 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정당의 이름은 가칭 '통합 민주당'으로 정했습니다.

양당은 다음주 초에 공천심사위 구성을 마무리 짓는대로 공천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통합이 기득권에 안주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뼈를 깎는 각오로 두 배로 쇄신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민주당이 분당된 지 4년 5개월 만에 구여권이 다시 단일대오를 갖추면서 총선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사활을 건 공천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용섭 전 건교부 장관,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신당에 합류하며 공천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