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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대통령 수술 후 안정…호주로 이송

입력 : 2008.02.11 14:37


호세 라모스-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반군의 총격으로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나 수술 후 안정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호주로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공영방송인 ABC는 11일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대통령이 안정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호주의 다윈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동티모르 정부군 대변인인 도밍고스 다 카마라 소령은 이날 새벽 수도인 딜리 외곽에 있는 라모스-호르타 대통령 자택에서 반군과 경호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이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반군 지도자인 알프레도 레이나도 소령은 사살됐다고 밝혔다.

카마라 소령은 총격전으로 경호원도 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앰뷸런스에 실려 호주군이 운영하는 수도 딜리의 야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한편 호세 루이스 쿠테레스 부총리는 반군은 대통령을 피습한 직후 사나나 구스마오 총리 자택에도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6년 발생한 동티모르 사태 주동자인 레이나도 소령은 그해 7월 체포됐다가 두달만에 탈옥했으며 작년 11월에는 "반군을 이끌고 현 정부를 무너뜨리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었다.

(방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