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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넌-루거 프로그램에 관심"

이성철

입력 : 2008.02.09 13:32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위협감축 협력프로그램인 '넌-루거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의회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그동안 넌-루거 프로그램에 거의 무관심하다가 지난해 2.13합의 체결 이후에 관련된 질문도 많이 하고 설명도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1991년 미 상원의 샘 넌, 리처드 루거 의원이 주도한 법안을 근거로 한 '넌-루거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의 핵무기 해체를 돕기 위해 미국이 자금과 기술, 장비, 인력 등을 지원하도록 한 것입니다.

미 의회 관계자는 "북한은 미국이 현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무엇인가를 해체하면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프로그램이 영변 핵 시설의 과학자들에게만 적용되는지 아니면 다른 기술자와 지원인력에도 적용되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