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슈퍼 화요일 동시 경선이 24개 주에서 치러졌습니다. 매케인이 독주한 공화당과 달리, 민주당은 승자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힐러리 의원이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대의원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대규모 주에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후보 지명을 받을 수 있는 대의원 수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힐러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뿐 아니라 아칸소와 오클라호마, 열세가 예상됐던 메사추세츠 등 10개 주에서 오바마를 제쳤지만, 오바마 역시 자신의 텃밭인 일리노이를 비롯해 조지아와 미네소타, 앨라배마 등 11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두 사람이 이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만큼, 앞으로 경선은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매케인 상원의원이 최소 7개 주에서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71살인 매케인이 만약 오는 11월 본선에서도 이겨 백악관 입성에 성공한다면, 69살에 대통령이 됐던 고 로널드 레이건을 제치고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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