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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를 잡아라" 정부, 물가 안정 총력전

김태훈

입력 : 2008.02.06 08:21|수정 : 2008.02.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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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넉달 연속 3%가 넘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각종 물가안정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열린 물가안정 대책회의에서는 최근의 고물가 추세가 쉽게 꺽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김석동/재정경제부 제1차관 : 여러가지 요인들을 감안해볼 때 당분간 3%대의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고물가 추세는 올해 경제 운용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서민 가계에도 부담이 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달 발표한 물가 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관계부처 합동 조사반이 수시로 시장 조사에 나서 시장 불안이 감지되면 곧바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고가 주택과 재건축, 재개발 관련 투기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금융회사의 대출 건수 규제에 대한 감시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서민 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체감 학원비를 모니터링하고, 주유소의 유류 가격 공개주기를 1주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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