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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 미 대통령 후보 오후 윤곽

원일희

입력 : 2008.02.06 08:21|수정 : 2008.02.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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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의 최대 고비가 될 슈퍼화요일 동시경선이 이 시간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네, 무엇보다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 판세가 가장 궁금한데, 아직 선거가 끝난건 아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슈퍼화요일 경선은 미국내 24개 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별로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감안하면 선거가 마무리 되려면 최소한 두시간 이상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으신대로, 힐러리냐? 오바마냐? 현재로선 누가 이길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관건은 최대 선거구인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등 대의원 수가 많은 큰 주의 경선 결과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는 돼야 각 주의 경선 결과가 취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화당에서는 예상대로 매케인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에서는 매케인 독주 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매케인은 2위인 롬니와 3위인 허커비를 합친 지지도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한 공화당에서는 매케인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민주당입니다.

힐러리와 오바마 가운데 한 쪽이 압승하지 않는한, 예를들어 55대 45 정도로 박빙의 승부로 끝나면, 후보 결정은 슈퍼화요일 이후로 미뤄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전체 대의원의 22%를 차지하는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 당연직 대의원들의 표가 후보 결정을 좌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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