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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분당 여중생 납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도 납치됐던 여중생은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분당경찰서는 여중생을 납치해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용의자 30살 함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어제(4일) 저녁 7시쯤 경기 성남시 정자동의 한 중학교 앞길에서 여중생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 씨 등은 납치한 뒤 곧바로 부모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1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돈을 받기로 한 함 씨 등은 만날 장소를 서울 여의도와 신월동, 경기도 부천 등지로 바꿔가며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찰의 통신수사에 덜미가 잡혔고, 오늘 오후 2시쯤 경기 부천시 상동 건물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가 검거됐습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여중생은 무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함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하고, 훔친 차량을 납치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 씨 등은 현재 부천 중부경찰서에서 납치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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