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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산시성 출현 '화남호'는 가짜…임업청 사과

표언구

입력 : 2008.02.05 16:20|수정 : 2008.02.05 16:59


중국 산시성 임업청은 결국 가짜로 밝혀진 멸종 야생호랑이 사진과 관련해 최근 관영 신화통신에 사과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성 임업청은 사과문에서 "우리는 규정을 어기고 상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고 현장 검증도 하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임업청은 또 "우리는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화남호가 발견됐다고 서둘러 발표했고 이는 실수이며 나태함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업청은 지난해 10월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달 3일 안캉시의 촌민 저우정룽이 선저우완산 절벽에서 찍은 호랑이 사진 71장을 감정한 결과 야생 호랑이가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언론은 사진 속 호랑이는 화남호로 지난 1983년 후베이성 임업장에서 새끼가 발견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출현했다며 대서특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네티즌들의 고발을 바탕으로 이 야생 호랑이 사진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