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이 5일 오전 경찰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 청장은 퇴임사에서 집회 시위 현장의 질서 확립과, 첨단 과학수사의 발전, 경찰 지구대 환경 개선 등을 업적으로 꼽으며 "장족의 발전을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축소, 은폐수사와 경찰의 신뢰도 실추, 기자실 폐쇄 사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청장의 법적 임기 만료일이 오는 9일이지만 설 연휴 기간을 감안해 퇴임식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지난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2년 임기를 채운 첫 청장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