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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측, 옵셔널캐피털에 5천만 달러 배상"

임상범

입력 : 2008.02.05 07:47|수정 : 2008.02.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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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셔널캐피털 주가 조작 및 횡령과 관련해 옵셔널캐피털측이 김경준 씨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미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김 씨측이 옵셔널캐피털에 최소 5천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습니다.

옵셔널캐피털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2004년 6월 김경준 씨와 김 씨의 부인인 이보라씨,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전 변호사 등이 3백80억 원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해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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