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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39초" 미 슈퍼볼, 뉴욕자이언츠 품으로

김형열

입력 : 2008.02.05 07:46|수정 : 2008.02.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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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풋볼 슈퍼볼에서 뉴욕자이언츠가 뉴잉글랜드의 전승 신화를 막고 18년만에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종료 39초를 앞두고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료 2분여 전, 톰 브래디의 터치다운 패스로 뉴잉글랜드가 14대 10으로 역전하며 19전 전승 우승을 눈앞에 둡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뉴욕자이언츠 편이었습니다.

종료 39초전 뉴욕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일라이 매닝은 오전에 연습한 그대로 동료 버레스에게 가볍게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천금의 터치다운 패스 한 방으로 뉴욕이 17대 1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라이벌 뉴잉글랜드의 전승신화를 무너뜨리고 18년 만에 우승컵을 높이 들었습니다.

일라이 매닝은 지난해 슈퍼볼 MVP에 오른 형 페이튼의 뒤를 이어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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