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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이르면 오늘 김백준 씨 소환조사

한승구

입력 : 2008.02.05 07:47|수정 : 2008.02.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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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특검팀이 이르면 오늘(5일) 김백준 총무비서관 내정자를 소환 조사합니다. 당선자의 측근들에 대한 소환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의 최측근인 김백준 총무비서관 내정자가 이르면 오늘 특검에 출석합니다.

김 씨는 이 당선자와 김경준 씨가 함께 만들었던 LKe 뱅크의 이사였습니다.

BBK와 LKe뱅크가 어떤 관계였는지, 이 당선자가 BBK의 운영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밝혀줄 주요 참고인입니다.

특검은 이미 이 당선자의 오랜 비서로 LKe 뱅크에 근무했던 이진영 씨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해서는 땅을 사들였던 김만제 전 포철 회장이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실무진들은 김 전 회장이 264억 원이라는 가격까지 제시하며 땅 매입을 지시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말을 바꿨던 김 전 회장은 이 당선자로부터 땅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소문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부인했습니다.

[김만제/전 포철회장 : 그런 소문이 있다는 얘기만 내가 확인을 했어요. 내가 이명박씨한테 물어본 것도 아니고, 처남한테 물어본 것도 아니고...]

정호영 특검은 이번 주가 수사의 정점이 될 것이라며 설 연휴를 전후해 주요 참고인들 조사를 대부분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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