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한 청와대를 표방하는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선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7자리의 수석 가운데 정무 수석 한자리만 아직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 정부 청와대 수석 인선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당선자의 핵심공약 등 정책전반을 아우를 국정기획수석에는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복지와 여성문제 등을 총괄할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입니다.
교육과학수석에는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인 이주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인 김병국 고대 교수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정무수석에 KBS 이사출신인 김인규 비서실 언론팀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본인의 고사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변인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인선내용은 설이후 오는 10일 일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기능조정도 이뤄져 인사기능을 대통령실장 직속인 기획조정비서관이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모든 청와대 근무자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추천자까지 연대책임을 묻겠다며 철저한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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