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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 소환해

김윤수

입력 : 2008.02.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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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도곡동 땅이 이명박 당선자의 땅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만제 전 포철회장이 오늘(4일)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핵심 측근에 대한 소환조사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도곡동 땅 실소유주 수사 때 검찰 소환에 불응했던 김만제 전 포철회장이 특검에 나왔습니다.

김 전 회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이 당선자의 부탁으로 도곡동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땅 매매 당시 실무진으로부터 해당 부지가 ´'이 당선자의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는 보고를 받았을 뿐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포철에 대한 감사원 조사에서 도곡동 땅이 이 당선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진술하게 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의 발표대로 김 전 회장이 실무진에게 256억 원에 해당 부지를 사들이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도 캐묻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당시 포철의 실무진도 소환해 김 전 회장이 땅 매매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비서로 LKe 뱅크에 근무했던 이진영 씨도 오늘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이 당선자의 최측근인 김백준 대통령 총무비서관 내정자도 내일쯤 소환 조사하겠다며 핵심 참고인의 줄소환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