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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만 드려요"…'웰빙 설 선물' 비싸도 불티

정형택

입력 : 2008.02.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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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잇따른 대외 악재로 경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유통업계의 설 선물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웰빙 바람을 탄 고가의 선물이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 백화점이 선보인 냉장육 세트입니다.

냉동육에 비해 신선도가 월등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kg 세트가 60만 원.

두 배나 비싸지만 지난해보다 매출이 80%나 늘었고 전체 정육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임기준/식품담당 직원 : 웰빙 트렌드의 정착에 따라 신선육, 친환경 과일 등 건강을 고려한 상품들의 고객 수요가 증가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와인 역시 웰빙 바람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의 와인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160%입니다.

이번 설 상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대형 할인점에서도 웰빙 제품에 대한 선호는 이어져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60%나 더 팔렸습니다.

[김소연/서울 응암동 : 부모님 드릴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예쁜 프리미엄 상품으로 고르고 있어요.]

웰빙 바람으로 고가 선물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유통업체는 모처럼만의 대목을 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웰빙 바람을 이용한 유통업체들의 가격 높이기 상술이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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