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흩어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의 긴 여정을 준비하며 이번 기회에 내비게이션을 하나 장만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국내에는 70여 개의 내비게이션 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정말 많죠.
이 많은 업체가 시장에 다양한 종류의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고 있다 보니 소비자들은 구입할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랫동안 IT 담당을 한 저 역시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크게 단말기시장과 지도시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현재 국내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은 약 70여 개의 업체가 있고 지도시장은 지난해 말 출시한 파인디지털의 ‘아틀란’을 포함,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와 만도맵엔소프트의 ‘맵피&지니’, 시터스의 ‘루센’, SK에너지의 ‘엔나비’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업체의 지도를 구입하여 단말기에 설치했지만 최근에는 단말기 가격을 줄이기 위해 자체 지도를 개발해 단말기에 내장시켜주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옳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용량이 큰 것으로 선택해라’
요즘 내비게이션을 보면 2G 또는 4G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내비게이션의 저장가능 용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 내비게이션을 보면 지도 대부분이 1.5GB-2.0GB의 용량을 차지 합니다. (도로 안내가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고, 추가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도 용량도 커집니다.) 결국 2GB 사용자는 지도 이외의 소프트웨어나 파일은 설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4GB 사용자는 2GB 이상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각종 콘텐츠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보통 영화 한 편이 1.4GB 정도 되기 때문에 영화 한 편은 충분히 저장시킬 수 있겠죠.
결국 용량도 크면 클수록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지 않을 경우 그렇게 대용량의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도 업데이트 주기는?
한국 도로 만큼 자주 바뀌는 도로도 없을 것입니다. 2차선이 어느 순간 3차선으로 바뀌고, 없던 도로가 어느 순간 생기고… 이런 이유 때문에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확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도로 환경이 자주 바뀌는 만큼 내비게이션의 지도는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얼마나 자주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나? 사실 업그레이드는 자주 하면 자주 할수록 최신 정보를 즐길 수 있겠지만 승용차 안에 있는 내비게이션을 자주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주기가 너무 길다 보면 도로 상황이 지도에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소비자가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조사 및 제품 주기
1 F사의 A 제품 1개월
2 T사의 I 제품 3개월
3 M사의 M 제품 2개월
4 M사의 G 제품 2개월
5 S사의 N 제품 1개월
6 S사의 L 제품 1개월
파인디지털 장원교 전무는 “지도와 단말기 시장으로 구분돼 있는 내비게이션은 빠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A/S는 물론 기기의 특성상 안정된 구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설을 앞두고 내비게이션 구매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지도가 중요한 만큼 지도와 단말기의 구현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따져보는 것도 잊지 말이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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