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기계에 몸끼어 숨지는 사고 잇따라 '주의' 요망

입력 : 2008.02.03 09:58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3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 기계 사고로 인한 출동 건수는 30여 건으로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일 낮 12시 30분께 전남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 한 정미소에서 조모(72)씨가 머리와 다리를 도정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조 씨는 도정 작업 중이었고 도정 기계 벨트에 옷이 감겨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강모(55)씨의 중국집 주방에서 강 씨가 오른쪽 팔과 머리가 밀가루 반죽기에 빨려 들어가 출혈과다로 숨지기도 했다.

기계사고의 대부분은 작업장 및 식당, 방앗간 등 일상 생활 범위에서 주로 일어나며 사고가 발생하면 사지가 절단되는 등 대부분 큰 사고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기계에 몸이 끼면 먼저 전원을 차단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며 "기계 부근에서 작업을 할 때는 헐렁한 옷이나 장갑을 끼고 일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